희망을 여행하라
July 14 2010, 9:16 AM
우리나라에선 "공정여행" 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지만,
외국에선 "책임여행", "윤리여행", "생태/환경여행" 등등 다양한 용어가 쓰입니다.
물론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죠.
만약, 당신이 지금 여행을 떠나고자 한다면,
"희망을 여행하라" 책을 먼저 읽어보기를 권합니다.
물론 한 순간에 바꿀 수는 없겠지만, 여행이라는 매개체로
세상과 사람에 대한 변화를 그려나갈 수 있을 것 입니다.
이번 여행은 준비도 없이 떠나는 즉흥적인 도피성 여행이지만,
여행이라는 것을 통해서 내가 세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 있다면
혹은 그 가능성이라도 가져올 수 있다면 저는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.
무엇보다 아쉬운 점은 제가 영어도 못하고 스페인어도 못한다는 사실 입니다.
스페인어는 지금 벼락치기로 공부하고 있고, 과테말라에서 2주 개인교습을 받을 예정이지만
정말 아니다 싶으면 콜롬비아에서 조금 더 체계적인 학습을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.
언어가 안 되면 아무래도 가이드북 보고 따라하는 미션수행식 여행이 될 가능성이 크죠.
물론 저는 장기여행이 처음이라 대부분의 여정은 가이드북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.
욕심을 버리고 한 가지만 얻어 올 생각입니다.
보다 아름다운 여행을 위한 참고 문서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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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ul 16 2010, 3:23 AM세도 responded:공정여행이라...뭐 오래동안 생각해본건 아니지만
제일 좋은 건 여행 자체를 안 가는게 아닐까 생각했었지.
잘 다녀와~ 가슴 속에 많은 걸 담아오면 좋겠지만
어렵다면 평생 가슴 속에 담아 너에게 힘이 되어줄
꼭 한 가지만이라도 담아오길 바래~